• 아시아투데이 로고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전용 직업복귀 통합 플랫폼 개시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전용 직업복귀 통합 플랫폼 개시

기사승인 2023. 03. 19. 14: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산재근로자 통합지원, 직업복귀율 78%로 올릴 것"
시그니처_국문기본조합
근로복지공단(공단)이 산재근로자의 원활한 재취업을 위해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하고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단은 2027년까지 산재근로자의 일터 복귀율을 78%로 올리겠다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20일부터 산업재해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들에게 맞춤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치료를 마친 약 12만 명의 산재근로자 중 절반이 일터로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중앙정부 예산 14억으로 한국고용정보원 등 4개 공공 취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정보 17만 건이 연계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산재근로자 우수 복귀사례 7만 건을 학습한 인공지능의 맞춤형 추천에 더해 산재근로자의 희망 구직조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취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상담실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담을 원하는 근로자는 담당자와 화상, 음성, 채팅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민원신청서를 제출하고 외국어 통역기능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에 응모해 예산 14억을 확보한 결과물이다.

공단은 이 시스템에 기반해 2027년도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을 78%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은 산재근로자를 중심으로 만들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공단 사업에 적용해 일하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