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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복구 韓 대응에 달려…자세 지켜볼 것”

日 “화이트리스트 복구 韓 대응에 달려…자세 지켜볼 것”

기사승인 2023. 03.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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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산업성 "반도체 3개품목 수출규제 해제, 한국 측 개선 인정"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YONHAP NO-3872>
1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 복귀에 대해 "한국 측 대응에 달렸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7일 니시무리 경제산업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자세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한국 측 체제에 개선이 인정된 점을 고려해 운용을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양국은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단행하고, 같은 해 8월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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