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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친화도시’ 조성 나선다

강동구,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친화도시’ 조성 나선다

기사승인 2023. 03.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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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사 전경(사진) (1)
강동구청 /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보행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보행친화도시를 위해 '2023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보행자가 걷기 좋은 보행환경 조성 △주민이 편리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리를 중심으로 18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걷기 좋고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24억 7000만원을 투입해 9개 단위사업을 시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3곳을 신규·확대하고, 과속단속카메라를 8곳에 추가 설치한다. 일정 구간에서의 차량통행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하향 조정하고 노면 등에 보행친화적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스쿨존 532 사업도 진행한다.

보행자가 걷기 좋은 보행자 우선도시 조성을 위해 14억 6000만원을 들여 3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도로를 개선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0곳 통학로에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해 통학로를 개선하고, 보행공간 확보가 힘든 이면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를 신규 조성하고 정비한다.

기존 7개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양재대로89길을 신규로 조성하고 고덕로38길도 포장 정비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성내2동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도로 및 통학로를 개선하고 도시재생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가 최우선되는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주민이 편리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4억 9000만원을 투입해 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노후되고 훼손된 횡단보도, 차로, 문자 등 노면표시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도로안내표지판을 도로명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어린이 하굣길 안전 전담인력을 직접 채용해 배치할 정도로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보도 정비를 통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하는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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