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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개인정보 보호 위해 민관협력…표준 API 연동 협약

오픈마켓 개인정보 보호 위해 민관협력…표준 API 연동 협약

기사승인 2023. 02. 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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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온에서 개최된 오픈마켓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사업자 간담회에서 오픈마켓·셀러툴 참여사 대표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개인정보위
오픈마켓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오픈마켓·셀러툴 사업자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협력해 자율규제 규약의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우선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표준 API 연동 협약서를 마련해 적용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온 회의실에서 11번가, 네이버, 롯데쇼핑 등 온라인쇼핑 중개플랫폼(이하 오픈마켓) 10개사와 셀러툴 분야 8개사 등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참여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위는 작년 7월에는 오픈마켓 10개 사업자, 9월에는 셀러툴 8개 사업자와 오픈마켓 생태계 내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오픈마켓과 셀러툴 사업자는 상호 간에 안전한 개인정보제공·처리를 위한 표준 API 연동협약서를 마련하는 등 민관협력자율규제 규약으로 약속한 보호조치 방안을 이행 중이다.

API 연동협약을 통해 플랫폼과 셀러툴은 상호인지 후 시스템 접근 및 안전한 방식으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연동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민관협력 자율규제참여사의 규약 이행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통신·온라인쇼핑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용자 계정 탈취및 도용 공격에 대응하고 오픈마켓 생태계에서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민관협력 자율규약을 성실하게 이행한 참여사에는 과징금·과태료 감경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자율규제인증마크' 부여 등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의 개인정보처리 특성을 반영하여 민간과 정부가 협업을통해 개인정보보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실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점에서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라고 강조하면서 "민관협력 자율규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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