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윤대통령 “국정, 이념 아닌 과학에 맞춰야 세계 기업들 뛰어넘어”

윤대통령 “국정, 이념 아닌 과학에 맞춰야 세계 기업들 뛰어넘어”

기사승인 2023. 02. 07. 16: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전 카이스트 방문해 기업인들 만나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 대화 나선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들도 세계 기업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대전 과학기술·디지털혁신기업인과의 대화'를 열고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대전에 대해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라며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지자체는 SOC 구축,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디지털을 지역발전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와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된다"며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혁신기업인들과 함께 우리 정부도 열심히 뛰겠다"며 "정부도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대전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 대표 8명, 창업자 동아리 관계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