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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UAE의 적은 이란, 수 없이 반복된 말...野 이간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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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 기자

승인 : 2023. 01. 25. 10:44

"尹, UAE 스위스 순방으로 엄청나게 큰 성과 달성했다"
[포토] 발언하는 주호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최연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한 민주당의 집요한 이간질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역할을 십분 발휘했음에도 민주당이 그 과정의 발언을 문제 삼아 순방 성과를 집요하게 폄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UAE의 안보가 우리의 안보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고 격려하는 가운데 해당 발언을 하셨다"라며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 1월 2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한 라디오에 나와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전하며 국내 주요 언론 매체들도 이란의 주적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 'UAE의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는 이란' 등의 표현을 명시한 경우를 제시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이처럼 해당 표현은 수 없이 반복된 말들"이라며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아크 부대에게 UAE의 안보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며 "민주당이 국익외교 앞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사실관계도 맞지 않게 확대 재생산을 해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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