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상악화 항공·선박 결항 귀성객 ‘발동동’...제주 비상 2단계 상향

기사승인 2023. 01.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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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상향
제주공항 234편중 162편 우선 사전결항...3만명 발 묶여
설 제주공항 폭설 연합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앞 도로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의 기상 악화로 24일 대한항공 전편 결항, 아시아나항공 오후 6시 이전, 제주항공 오후 3시 이전 전편 결항 등이 예정된 가운데 산지 한파 경보, 전 지역 한파주의보 발효에 이어 대설·강풍특보 등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대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13개 협업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 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및 교통통제 상황 홍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계층 지속 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제주지역 한파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며 귀경길에 오르려던 3만여명의 발 역시 묶였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234편 가운데 162편이 사전 결항을 결정했다. 이날 탑승 예정객은 모두 4만3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3만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4일 하루 항공기 및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설·강풍·풍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가 등 위험지역 통제선 내 출입금지를 당부했다.

또한 강풍 피해가 예상되므로 옥외광고판 등 시설물 고정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간판 날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24일 대설특보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빙판길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234편 가운데 70% 가량이 결항될 예정이라 승객 3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사에 운항 현황을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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