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전날(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 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이번 증자에는 하나카드가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총 195만617주(약 98억원 규모)를 배정받는다.
현재 주요 주주로는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 신용 고객 포용,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 시장의 호응 속에 이뤄진 빠른 성장세는 주주사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