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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내달 첫 내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내달 첫 내한

기사승인 2022. 09.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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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술의전당, 27일 롯데콘서트홀...부르크너 교향곡 5번 등 연주
브루크너
오스트리아 명문 관현악단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BOL)가 다음 달 첫 내한 공연을 한다.

BOL은 오는 10월 26일 예술의전당과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10월 26일에는 브루크너의 대작 교향곡 5번을 선보이고, 이튿날에는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화려함과 경쾌함이 돋보이는 교향곡 7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 관현악단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고향이자 베토벤이 8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도시 린츠에 근거지를 둔 오케스트라다. 1802년에 개관한 린츠 주립극장의 악단이었다가, 1967년 공식 명칭을 지금의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로 변경하면서 중부 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상주하고 있는 린츠 주립극장 음악당의 정기 연주회 외에도 매년 브루크너의 생일인 9월 4일부터 작고일인 10월 11일까지 열리는 브루크너 국제 페스티벌의 메인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을 이끄는 수석 지휘자 마르쿠스 포슈너는 브루크너 해석에 있어서 BOL만의 고유한 길을 개척한 지휘자로 평가 받는다. 2020년 오스트리아에서 '올해의 오케스트라'와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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