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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하락…9년 9개월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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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9. 22. 14:01

매매
9월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주간 변동률/제공 = 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하락했다.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 문의가 줄면서 매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7% 내렸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12월 둘째 주 (-0.17%)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서울 25개구에서 모두 6주연속 집값이 내렸다.

강북 지역 위주로 집값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도봉구(-0.31%)는 방학·창동 위주로, 노원구(-0.28%)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되며, 중구(-0.25%)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 송파구(-0.22%)도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빠졌다.

경기(-0.25%)는 지난주(-0.21%)대비 내림폭이 확대됐다.

경기 남부지역에서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수원 영통구(-0.44%)·양주시(-0.39%)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쌓였다. 화성시(-0.42%)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41%)는 소하·철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40%)는 내손·청계동 위주로 집값이 내렸다.

인천(-0.29%)은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이어갔다.

연수구(-0.36%)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 심화되고 하락거래 발생하며, 서구(-0.31%)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0%)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집값이 떨어졌다.

지방(-0.15%)도 하락해 전국 아파트값(-0.19%)은 20주 연속 내렸다.

전국 전셋값은 0.19% 하락해 지난주(-0.14%)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은 0.16% 내려 지난주(-0.12%)보다 내림폭이 확대됐다. 전세대출 이자부담, 매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0.27%)는 지난주(-0.20%)보다 낙폭이 커졌다. 인천(0.32%)도 지난주(-0.28%)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14%)도 5대광역시(0.22%), 8개도(0.06%), 세종(0.47%) 모두 전셋값이 내렸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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