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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號, ‘一流 신한’ 발전 방향 수립…미래 고객 청년층에 14조원 쏟는다

조용병號, ‘一流 신한’ 발전 방향 수립…미래 고객 청년층에 14조원 쏟는다

기사승인 2022. 07. 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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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한문화포럼서 개최…슬로건 'RE:BOOT 신한! 일류로, 미래로!' 제시
청년-신한 동반성장 전략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발표
주거·생활안정 및 자산증대, 일자리 창출에 그룹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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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간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던 신한금융그룹이 우리 사회의 미래성장을 위해 청년층 지원이라는 기치를 꺼내들었다.

‘금융을 통해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금융보국(金融報國) 창업이념을 계승하는 동시에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발전방향이다.

1982년 창업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펜데믹 등 여러 위기를 겪는 동안 고객과 사회, 주주들의 지원을 통해 리딩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청년층을 지원해 우리 사회와 신한금융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청년 주거 및 생활안정과 자산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5년 간 10조원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100년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해 혁신의 속도를 초가속화하겠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그룹의 발전 방향이다.

신한금융은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열어 지난 40년 간의 성장사를 조명하는 동시에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고 ‘100년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고 그룹의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14조원 규모 청년층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년층 지원을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계층의 주거와 생활안정을 위해 11조원가량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자금으로 대출 7조6000억원을 공급하고 금리상승기인 만큼 이자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또 전·월세자금 대출 2조5500억원을 공급하고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청년들의 자산 증대를 위해서 우대 금융상품으로 2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를 1% 높인 청년 목돈마련 적금을 2조300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약 400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또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앞으로 5년 간 그룹이 7000여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퀘어브릿지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167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청년층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비롯해 장애 청년 일자리와 교육 등 복지증진 차원에서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청년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신한금융이 지난 40년 간 성장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과 우리 사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청년층의 안정적인 성장은 ‘100년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 신한금융의 지원이 청년층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신한금융의 탄탄한 고객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조용병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와 금융위기, 펜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과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 40대 정년이 된 신한이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아주 멋진 세상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라)’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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