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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 포항생활체육야구장 등지에서 전국 134개팀, 4700여명이 참가해 총 133경기를 펼쳤다.
24일 12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덕수 중학교가 서울 휘문 중학교를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중은 5회 초 0대1로 한 점차 뒤진 상황에서 김명규 선수의 역전 투런포로 승기를 잡으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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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을 보면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에 송선현(덕수중) △감투상 이서진(휘문중) △수훈상 김명규(덕수중) △미기상 유용준(덕수중) △타격상 홍도희(소래중) △타점상 진솔(덕수중) 등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공태웅(덕수중) 감독 △지도상은 이교선(덕수중) 부장 △공로상은 황영희(덕수중) 교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경주중학교는 문무리그 3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비교적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하나로 뭉쳐 결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일상회복에 따라 2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치러져 선수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