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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둔 女배구, 곤살레스 감독 “중요성 알아, 공격 보강 최우선”

한일전 앞둔 女배구, 곤살레스 감독 “중요성 알아, 공격 보강 최우선”

기사승인 2022. 05.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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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YONHAP NO-4163>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다음 달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일전 등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선전을 다짐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한일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미디어 데이를 통해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감독과 함께 있으며 많이 배웠고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VNL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곤살레스는 감독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군 라바리니 전 감독 체제 하에서 코치로 보좌했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VNL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미국 슈리브포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시간 6월 2일 오전 10시 1주 차 경기부터 일본과 한일전을 치러야 한다.

곤살레스 감독은 “일본전이 가진 의미를 알고 있다”고 했고 대표팀 최고참인 김희진(31)은 “한일전은 중요한 경기여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코트에서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일전이 끝난 뒤 4일에는 독일, 5일 폴란드, 6일 캐나다까지 만만치 않은 강적들과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2~3주 차를 거쳐 한국 여자배구가 목표로 하는 상위 8위 안에 들면 터키 앙카라로 돌아가 7월 14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대표팀 은퇴한 김연경과 양효진 등의 공백에 메워질지가 관건이다. 곤살레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확인하려고 이번에 많이 선발했다”며 “대표팀 은퇴 선수가 많아서 공격력 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단기 목표는 달라진 랭킹 시스템에 따라 이번 VNL에서 포인트를 따는 것이고 장기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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