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4400여명 폭증…위중증 385명·사망 32명
| 붐비는 퇴근길 선별진료소<YONHAP NO-4784> | 0 | 25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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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983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8571명)보다 4441명 많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392명)보다 7명 줄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620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0.87%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2743명, 해외유입이 26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 대구 664명, 부산 548명, 경남 53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