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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물류 병목 해소 시점 등으로 단기 모멘텀 발생”

“HMM, 물류 병목 해소 시점 등으로 단기 모멘텀 발생”

기사승인 2021. 12. 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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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HMM에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단계적 매각 인터뷰와 물류 병목 해소 시점 지연 등으로 단기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인터뷰를 미뤄볼 때, 2022년 1분기까지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크다”며 “당사는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부터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HMM을 전담관리하고,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산은이 가진 전환사채를 모두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지분이 70%가 넘는다고 들었다’며 ‘70%를 가지고 민영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쉽게 되도록 지배주주 지분만을 내놓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 회장의 발언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지분율을 낮춘 후 민영화하고, 잔여 영구채를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면서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약 4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해진공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매각은 흥행 가능성이 크다”면서 “3분기말 HMM의 현금 및 유동성은 약 4조3000억원, 연말에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로 환산한 40% 지분가치는 약 5조2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양 연구원은 “HMM은 2022년 컨테이너 운임 픽 아웃 우려와 영구채의 100% 전환 가능성 증가로 주가 조정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변이(오미크론) 확산과 영구채 100% 전환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병목 현상 완화에 따른 실질 선복량이 늘어나는 시점부터 운임 조정 가능성은 높지만, 그 시점에 대해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따라서 잔여 영구채의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될 경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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