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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안 부러운‘에어팟’ 3세대 공개…가격 24만9000원

애플, 에어팟 프로 안 부러운‘에어팟’ 3세대 공개…가격 24만9000원

기사승인 2021. 10. 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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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프로 안 부러운 에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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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에어팟 3세대/제공=애플
애플이 돌비애트모스 음향, 적응형 이퀼라이저(EQ)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를 19일 선보였다.

애플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한 에어팟 3세대는 3차원 몰입형 돌비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한다. 또 포스센서를 장착해 이동 중 음악을 켜고 끌 수 있다.

콩나물처럼 다소 긴 배터리 부분이 특징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에어팟 3세대는 프리미엄 라인인 ‘에어팟 프로’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둥근 이어폰 부분 밑으로 내려오는 짧은 배터리 구간이 에어팟 프로를 쏙 빼어닮은 모습이다. 에어팟 프로에 선보이던 적응형 EQ 기능도 에어팟 3세대에 적용됐다.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하던 기능을 일반형 모델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애플은 “에어팟 만의 저왜곡 드라이버를 설계해 강력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제공한다”며 “강렬한 운동이나 빗속 조깅도 가능하도록 땀과 습기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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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에어팟 3세대를 착용하고 비오는 날 운동하는 모습/제공=애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 급한 상황이라면 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사용도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에 보관만 해도 4회 완충이 가능해 총 사용 기간은 30시간에 이른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에어팟은 획기적인 디자인, 경이로운 사운드, 황홀한 경험으로 무선 이어폰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적응형 EQ로 실현한 사운드와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한 공간 음향, 애플 기기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전환을 특징으로 한 차세대 에어팟을 소개해 설렌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이어폰이 완벽해졌다”고 밝혔다.

에어팟 3세대는 24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애플스토어 등 매장에서 판매한다. 기존 에어팟 2세대는 17만9000원에 판매한다. 에어팟 프로는 맥 세이프 충전케이스를 제공하며, 기존과 같은 32만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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