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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악의적 비방행위 2인 고소”…소액주주와 갈등 지속

헬릭스미스 “악의적 비방행위 2인 고소”…소액주주와 갈등 지속

기사승인 2021. 05.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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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헬릭스미스가 주주들을 방문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 비방행위를 한 특정인 2명을 서울 양천경찰서에 고소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이 “경영진들이 범죄를 저질렀다”, “헬릭스미스에 검은 세력이 붙어있다”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의결권 위임장 모집 활동 과정에서 악의적 비방행위를 하는 등 불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헬릭스미스의 전략적 투자자로 특정 바이오 기업을 언급했지만 해당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게 헬릭스미스 측 설명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와 소액주주들의 갈등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고위험 사모펀드에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일부 손실을 본 데다 지난해 11월 단행한 유상증자에 최대 주주인 김선영 대표가 참여하지 않아 주가가 하락한 것도 주주들의 불만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31일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은 “임상 실패, 사모펀드 투자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항의했다.

김선영·유승신 대표이사는 한때 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도 밝혔지만 전문 경영인 영입에 실패하면서 현재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때까지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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