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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오’ 1순위 지명…7년만의 국내 복귀

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오’ 1순위 지명…7년만의 국내 복귀

기사승인 2021. 05. 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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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YONHAP NO-2680>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이 레오나르도 레이바를 지명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OVO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한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알렉스와 케이타를 포함해 총 45명이 참여했다. 47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에 공헌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브렌던 산데르(미국)가 드래프트 직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KOVO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35개, 6위 현대캐피탈 30개, 5위 한국전력 25개, 4위 KB손해보험 20개, 3위 OK금융그룹 15개, 2위 우리카드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씩 구슬을 할당하고, 추첨으로 지명 순서를 정했다.

OK금융그룹은 10.7%(140개 중 15개)의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OK금융그룹은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1·등록명 레오)를 지명했다. 쿠바 출신의 레오는 2012-2013시즌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했다.

레오는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오는 2012-2013,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도 수상했다. 삼성화재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도 레오와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레오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입국하지 않아 결별했다. 이후 레오는 중국,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뛰었다.

2순위 한국전력은 이란 태생의 사닷을 낙점했다. V리그에서 뛰는 최초의 이란 선수인 사닷은 2002년 8월 12일생으로 V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연소다.

3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을,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와 재계약했다.

6순위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22)를 선발했다. 대한항공은 호주 대표 출신 링컨 윌리엄스(28)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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