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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월드컵 예선 불참 통보에 “최종 협의 결과 기다릴 것”

통일부, 북한 월드컵 예선 불참 통보에 “최종 협의 결과 기다릴 것”

기사승인 2021. 05. 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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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해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한 정부의 지원 노력을 유지하며 최종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정부에 최종 입장을 통보해줄 때까지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FC가 북한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AFC와 북측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로서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기회가 마련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고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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