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가처분 준수하며 공정별 파업 순차 확대
교섭 방식 놓고 노사 이견 지속…갈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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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오는 6일 0시부터 약 4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2차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서 추가 파업에 나서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에는 품질관리(QC) 시험 부서와 품질보증(QA) 부서, 물류 부서, 생산 부서 내 간접지원 직무 종사자들이 우선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법원의 쟁의행위 관련 가처분 결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공정별 파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사측과의 교섭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교섭에 응답하지 않고 있어 추가 파업을 결정했다"며 "쟁의 중에도 교섭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왔다. 노조는 지난 4월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비공식 대화를 통해 교섭 일정에 합의했지만, 이후 교섭 방식과 추가 파업 예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여기에 법원이 일부 생산시설에 대한 쟁의행위를 제한하면서 노조의 파업 범위에도 제약이 생겼다. 이에 노조는 가처분 결정에 저촉되지 않는 직무를 중심으로 파업을 재개하고, 향후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사측에 교섭 재개를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