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우승 노리는 박진만 삼성 감독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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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S 미디어데이가 2일 경기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규 시즌 1위(90승 5무 49패)로 KS에 직행한 kt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소형준, 플레이오프(PO)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2패로 꺾고 올라온 2위(83승 3무 58패) 삼성의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원태인이 각각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은 "생각대로 (삼성이 PO에서) 5차전까지 가줘 고맙다. (삼성과 KIA 중) 누가 올라와도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낸 뒤 "삼성이 투타가 안정됐더라. 특히 (PO) 3차전 이후 터지기 시작한 삼성 타선을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아. 이어 "예전에 봤던 야구 만화에는 전통의 강호의 신흥 명문팀의 대결이란 설정이 많았다. 삼성은 전통의 강호이고, 우리는 올해 90승으로 우승하고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한 신흥 명문팀"이라며 "따라서 이번 KS는 좋은 신구 대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KBO 리그에 참여한 kt는 2021년 첫 정규 시즌·KS 통합 우승을 일군데 이어, 2023년에는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KS 준우승을 차지했다.
2년만에 다시 KS 무대를 밟아 2014년 이후 12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박 감독은 "(주장인) 구자욱이 선수들에게 '포스트시즌도 축제라고 생각하며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차전부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타격 감각도 올라왔다. 탄탄한 KT 전력을 뚫을 수 있도록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을 상대로는 "현대 유니콘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1996년 KS 당시 해태 타이거즈 투수로 만났던이 감독님의 공이 오락실 게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느낌이었다"면서 "이 감독님만 아니었다면 신인왕도 타고 3할 타율도 기록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화답해 팽팽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번 KS는 KBO 역사상 최초로 KS 최우수선수(MVP) 출신 사령탑들이 맞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감독은 1996년에, 박 감독은 2006년에 차례로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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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KS에서 몇 경기 만에 우승할 수 있냐는 '손가락 질문'에 KT는 6차전, 삼성은 5차전을 각각 가리켜 눈길을 모았다.
KS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는 데이비스 다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각각 선발투수로 앞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