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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 동원한 공군장성 술판’ 보도에…국방부 “사안 엄중히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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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1. 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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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감사관실에 사실관계 확인 지시…절차 거쳐 필요한 조치 엄정 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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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 /연합
국방부가 공군 일선 부대서 군악대를 동원해 음주 간담회를 벌이고, 술 마신 비행단장이 익일 비행계획도 취소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보고 인지했으며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은 감사관실에 사실관계를 엄정하게 확인토록 지시했다. 절차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모 방송매체는 지난 4월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공군 교육사령관(중장)과 제3훈련비행단장(준장) 등이 참석한 격려 만찬 영상을 보도했다. 소통간담회 명목으로 진행된 음주 만찬엔 군악대가 동원됐으며 기차놀이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매체는 "일과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음주 만찬을 즐겼다"며 "음주가무도 모자라 군악대 병사까지 동원됐다. 다음 날엔 비행단장의 비행 일정도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본부 지침에 따라 일선 조종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전 비행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식적인 행사였다"며 "사기증진 취지를 고려해 소규모 캄보밴드 공연도 계획했으며 군악대 소규모 공연은 군악대 운영 취지와 규정에 부합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비행계획이 있던 비행단장은 음주 없이 간담회에 임했으나, 일선 조종사들 희망과 소통간담회 취지를 고려해 비행계획을 취소한 후 음주를 했다"며 "부대는 비행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과시간을 8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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