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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으로 새 도약…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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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6. 11. 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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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역사적 성과 미래세대에 계승
이철우 지사 "경주를 세계적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할 것"
①_APEC_정상회담_기념관_개관식(경주APEC_기념공원_명칭_변경_현판_제막식)2 (2)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경주 APEC 기념공원 개창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
2025년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여운이 아직도 짙게 남아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명칭이 '경주 APEC 기념공원'으로 바뀌었다.

경북도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지난 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기념공원 개칭식과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유치 및 개최 공헌 인사들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티무르 클라르제이슈빌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직무대리 등 주요 외교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은 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성과까지의 주요 기록과 자료를 보존·전시하는 공간이다. 실제 정상회의장 및 한·미·한·중 정상회담장 재현 공간, 회고 사진전, 미디어 콘텐츠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당시의 감동과 각국 정상 간 교류의 순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경북도는 이곳을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와 예술로 소통해 온 기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은 'APEC 기념공원'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경북도는 국제문화교류의 경험과 가치를 공원 정체성에 담아, 국내외 방문객에게 APEC의 의미를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최 1주년 연계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세계 각국 유학생이 참여한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을 열려 보문단지 일원에서 '2026 보문 나이트런'이 개최돼 참가자들이 경주의 야간 명소를 달리며 APEC 개최 도시의 매력을 만끽했다.

경북도는 포스트 APEC 전략으로 기존 10대 사업을 실현 가능성과 정책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세계경주포럼의 국비 확보 및 정례화, APEC 외교문화원(가칭) 건립을 통해 국제교류 거점을 다지고 MICE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북의 역량을 세계에 증명한 역사적인 순간이자 경주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정상회의가 남긴 유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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