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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공기관 포럼] 코트라, 지방 기업과 세계 잇는 ‘글로벌 132개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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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10. 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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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대상 아시아투데이 회장상 수상
지방 신규 수출기업 3년 연속 증가…ESG 지원 확대
신규 1627개사 수출 지원…비수도권 외투 61억 달러 유치
지방시대 실현 및 상생가치 확산 적극 나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6
아시아투데이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을 개최했다. 조경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SG경영혁신실 실장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판로 개척과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아시아투데이가 개최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에서 코트라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경영대상 우수상 아시아투데이 회장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안영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이 수상자로 참석했으며, 조경진 ESG경영혁신실장이 ESG 상생 사례를 발표했다.

조 실장에 따르면 지난해 코트라의 도움을 받은 지방 소재 신규 수출기업은 1627개사에 달한다. 2023년 1466개사, 2024년 1575개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코트라가 운영하는 세계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이 바탕이 됐다. 전국 곳곳에 지역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출희망 1000' 등 지방 중소기업 특화형 사업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기업에는 특화 무역사절단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구감소지역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도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885개사가 수출 지원을 받았고, 이 중 278개사는 첫 수출 실적을 냈다. 592개사는 수출 물량과 품목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넓히고 청년 무역인력 취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유치액은 60억6000만달러로 전년(54억7000만달러) 대비 10.7% 증가했다. 해외 투자유치사절단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투자유치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병행한다. 지역 대학생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연결하는 '지역공부방 상생패키지'를 운영하고, 지역별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시설 보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ESG 대응도 주요 사업이다. 코트라는 세계 각국의 ESG 규제와 통상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ESG 활용지원센터'와 'ESG 헬프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기업이 해외 발주처의 공급망 평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코트라는 또 인공지능(AI)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AI 무역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실장은 "코트라는 기존 무역 투자진흥의 역할을 넘어 지자체 협력 강화, 지역별 성장 엔진 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비수도권 투자 확대 및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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