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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별세에 임형주·윤일상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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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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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연합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하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잇따라 추모의 뜻을 전했다.

임형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을 향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애도 글을 올렸다. 임형주는 최불암과 친족 관계는 아니지만 평소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를 이모라고 부르면서 두텁게 지냈다.

임형주는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며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주셨다.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이제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 보여달라. 이모부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윤일상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윤일상은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 어린 시절부터 우리 곁에 늘 계셨기에 마치 영원히 함께하실 것만 같았다"고 적었다.

그는 최불암의 대표작인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를 언급하며 "정의로운 반장님으로,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로 선생님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깊고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한 시대를 연기하신 분이 아니라 한 시대를 함께 살아주시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남겨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다. 더 따뜻한 저녁의 소리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30일 오전 9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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