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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법률위, 김혜경 ‘황제 골프 의혹’ 제기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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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0.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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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하지 않은 흑색선전·악의적 가짜뉴스"
주진우, 오는 29일 李 대통령 부부 맞고발 예고
주진우-0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태릉 CC 예약 등과 관련해 특별감찰관의 골프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유명 프로골퍼 대동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혜경의 프로골퍼 대동한 황제 레슨, 이 정권 골프로 끝날 것'이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의 골프장 이용 관련 게시글과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주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김 여사가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해 황제 골프를 즐겼고, 세계적인 프로골퍼로부터 레슨을 받았으며, 그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주 의원은 게시한 영상에서 여성 골퍼의 장면에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의 경기 사진을 삽입해, 리디아 고가 김 여사와 함께 골프를 치고 레슨을 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가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일부 논란이 일단락됐다.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주 의원의 주장은 최소한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흑색선전이자 악의적인 가짜뉴스다. 대통령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배지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주 의원은 허위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김혜경 여사와 리디아 고 선수에게 공개 사과하라.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고발 조치에 반발하며 맞고발을 예고했다. 오는 29일 서울시경찰청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이재명 권력에 아부하느라 나를 형사 고발해 황제 골프를 덮으려 한다. 골프친 것이 맞으니 김혜경 여사가 직접 고소 못 하고 고발 형식을 빌렸다"며 "나에 대한 고발장을 입수하는 대로 그 내용을 공개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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