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플러스, 월 활성 사용자 1억명 기반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콘텐츠 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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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외신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K콘텐츠를 보강하고 영국·아일랜드에서는 생활 밀착형 채널을 추가하고 있다.
삼성 미국법인은 오는 12월 쇼트 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의 오리지널 쇼트 드라마 13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28일부터 연말까지 '무비 허브' 채널에서 한국 영화 10편을 매주 편성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와 '월간 SM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국내 콘텐츠로 시청자 유입을 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생활·오락 콘텐츠를 늘렸다. 영국 방송 전문매체 미디어몰은 삼성 TV 플러스가 영국과 아일랜드에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는 '5-미닛 크래프트(Minute Crafts)'의 24시간 채널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시도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명을 달성한 삼성 TV 플러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에게 별도의 구독료를 받지 않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으로, TV를 판매할 때 발생하는 매출에 더해 판매된 기기에서 콘텐츠가 소비되는 동안 광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
서비스 사업 확대는 TV 시장의 성장 정체와 수익성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옴디아 전망을 인용해 2026년 세계 TV 예상 출하량을 2억1000만대로 제시했다. 최근 3년간 유사한 수준에 머물면서 시장 성장에 따른 판매 확대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에서 TV·생활가전을 담당하는 VD·DA 사업부가 3분기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콘텐츠 확대가 TV 사업의 비용 부담을 곧바로 해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 판매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보완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