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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의약품 관심에…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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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10.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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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억3000만 달러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
관심 뜨거운 K-뷰티<YONHAP NO-6065>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서 외국인 방문객이 화장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연합
K-화장품과 의약품 수출 증가로 올해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늘었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19.4% 증가한 247억5000만 달러로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건 K-뷰티 열풍에 따른 K-화장품이다.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3분기 84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1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0%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의약품 수출은 89억3000만 달러로, 전년(78억2000만 달러) 대비 14.2% 늘었다.

의료기기는 47억 달러로, 전년(44억2000만 달러) 대비 6.2% 증가했다.

진흥원은 "화장품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초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고, 유럽 시장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됐다"며 "의약품은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위탁생산 공급이 크게 늘고, 미주·아시아 지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는 북미시장과 인도·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요가 늘고, 동남아·중남미를 중심으로 미용 목적의 레이저 기기 수출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영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럽의 바이오의약품과 서구권의 기초화장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품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유럽은 의약품 제도 개편과 의료기기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가별 정책변화에 대한 기민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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