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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9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서 국내·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달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글로벌 투자 플랫폼 'DAOL Fi PRO'를 구축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식거래 서비스 'MCP 트레이딩'까지 선보였다. 대형 증권사들이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투자 기능을 집중시키는 것과 달리 외부 플랫폼을 고객 유입 창구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다올의 지분증권 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은 2024년 0.41%에서 지난해 0.39%, 올해 1분기 0.3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이 1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7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208억7400만원)보다 68% 감소했다.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로 수탁수수료는 77억원에서 282억원으로 266% 증가했지만 투자중개 부문 영업이익은 141억원에서 115억원으로 18% 줄었다. 같은 기간 인수주선 부문은 72억원 흑자에서 8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판매비와관리비도 791억원으로 24% 증가하며 수익성에 부담을 더했다.
위탁자유가증권은 5조282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71억원)보다 75% 증가했고, 신용공여금 평균잔액도 3056억원에서 5702억원으로 87% 늘었다. 그러나 고객자산과 신용공여 확대가 투자중개 부문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나증권은 지난달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와 맞춤형 상장지수펀드(ETF) 추천 기능을 탑재한 '하나증권V'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기존 'M-STOCK'을 'MAPS'로 개편해 AI 자산관리와 디지털자산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은 고객이 사용하는 외부 투자 플랫폼에 증권계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택했다. IBKR의 거래 인프라를 활용한 DAOL Fi PRO로 해외주식 거래 기능을 확대한 데 이어 트레이딩뷰에서는 별도 MTS 실행 없이 차트 분석부터 주문까지 처리할 수 있고, MCP 트레이딩은 챗GPT와 클로드 등 생성형 AI 대화창에서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
MCP 트레이딩의 국내 주식 기본 온라인 수수료는 0.015%로 기존 MTS와 동일하며, 트레이딩뷰와 DAOL Fi PRO의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도 0.07%로 같다. 수수료를 낮춰 고객을 유치하기보다 외부 투자 도구를 사용하는 투자자를 다올 계좌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로서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모든 기능을 직접 만들기보다 검증된 글로벌 인프라와 전문 플랫폼을 활용하는 편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