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42% 감소
직전 분기 대비 흑자…"원가 절감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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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42%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형·모바일용 OLED 제품군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가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수익성이 낮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줄이고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왔기 때문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그러나 전체 매출이 줄면서 OLED 비중 확대가 눈에 띄는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진 못했다.
회사는 환율 하락과 칩플레이션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OLED 중심으로 출하를 확대했으나 환율 하락에 칩플레이션으로 판가 관리 어려웠다"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일부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가 부진하며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OLED 중심의 제품 출하 확대에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더라도 이익이 그만큼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700만대 후반에 이를 것"아라며 "이 중 모니터용 비중은 약 20%"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OLED 모니터 출하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목표"라며 수요 증가에 맞춰 파주 등 유휴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원가 절감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에 대해서는 2조원 초반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인 'FLiPP(플립)'은 투자 규모와 양산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는데, 추후 본격화하면 이를 토대로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