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둔치 36홀·교산신도시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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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근린공원 18홀을 시작으로 선동둔치와 교산신도시에 54홀을 추가 조성해 총 72홀 규모의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21일 미사동 당정근린공원에서 이현재 시장과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체육계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파크골프장은 미사동 39 일원 약 1만4000㎡ 부지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하남도시공사가 운영을 맡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
사업은 입지와 규제 문제로 여러 차례 계획 변경을 겪었다. 당초 미사대교 하부 미사동 615-1 일원에 36홀 규모로 조성하려 했으나 하천점용 규제에 막혀 대체 부지를 물색했다.
이후 당정근린공원으로 위치를 변경했지만, 개발제한구역 내 시설 설치 규제가 다시 걸림돌이 됐다.
시는 2024년 11월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파크골프장을 게이트볼장과 유사한 생활체육시설로 인정받아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의 길이 열렸다.
시는 추가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선동둔치에는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산신도시 환경기초시설 상부 체육공원에도 18홀을 조성하는 계획을 기본설계에 반영했다.
두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당정근린공원 18홀을 포함해 하남의 공공 파크골프장은 총 72홀 규모로 확대된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위례복합체육센터에서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도 운영하고 있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예약은 하남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월 단위로 접수한다. 하남시민에게는 우선예약 기간이 제공된다.
이현재 시장은 "오랜 규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바람을 현실로 이뤄내 뜻깊다"며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미사경정공원 주차장과 파크골프장을 잇는 길이 140m, 폭 2.4m의 연결통로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