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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도체 산단 급한데…美軍, 광주공항에 580억 시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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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10.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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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에 500억원대 항공유 급유시설 건설
저장시설 보수공사 병행…내년엔 숙소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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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전경/연합
정부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광주 군공항에서 미군이 총 4370만 달러(약 582억원) 규모의 미군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숙소와 기반시설 보수공사를 계획 중이다.

20일 아시아투데이가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지난 4월 공개한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광주공군기지에서 예정된 주요 시설공사는 △엔지니어 저장시설 보수(B-246, 약 36억원) △항공유 급유시설 건설(531억원) △철제 물탱크 보수(13억원) 등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항공유 급유시설 건설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91.5%를 차지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 측 현물부담(ROKFC-in-Kind)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대우건설에 발주했다.

나머지 2건은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발주했다. 저장시설 보수공사는 지난해 7월 사업자가 정해졌고, 올해 1월 철거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철제 물탱크 보수공사는 올해 초 완료됐다. 미 공병단에 따르면 2024년 발주해 올해 2월 인도하는 계획이었다. 해당 공사와 함께 미 공군 제8물자정비대대는 기존 탱크 구조물 보수작업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광주 군공항 일원 약 820만㎡를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2028년 9월 이전까지 군공항의 임시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군 공여지 반환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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