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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김 소방위의 영결식이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유가족, 동료 소방관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보고, 영결사 및 조사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추 지사는 영결사에서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계신 유족분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고인은 위험한 순간에도 자기 소임을 다해준 참다운 소방관"이라며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근무환경과 처우 장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료인 박준성 소방사는 조사에서 "어떤 위로의 말로도 유족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지만 고인의 빈 자리를 영원히 기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진화 작업 중 고립됐다.
당시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약 20분 앞둔 상황이었으나 선착대로 현장에 진입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김 소방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이튿날 숨졌다.
김 소방위는 201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구조 활동을 이어왔다. 심정지 환자 구조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을 5차례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구조한 공로로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을 1계급 특별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해는 부천소방서와 마지막 근무지인 오정119안전센터를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공장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