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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로 예산 7000만원 아꼈다…자체개발 ‘직인관리 시스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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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6. 10.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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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1350여 개 신청·승인·처리 온라인 전산화…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 완료
도내 22개 시·군 무상 배포 및 전국 지자체 확산 추진으로 예산 낭비 차단
⑦_시스템_화면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개발한 '도지사 직인날인 및 공인관리 시스템' 화면. /경북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7000만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경북도는 자체 개발한 '도지사 직인날인 및 공인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예산 절감과 행정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도가 관리하는 직인, 청인, 특수(회계)공인 등은 총 135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그동안 공인대장과 보유현황, 직인날인 신청·처리 이력 등이 PC와 수작업 위주로 관리돼 왔으며, 결재 및 날인을 위해 본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행정적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직인날인 신청·승인·처리, 공인 등록 및 보유현황 관리, 공인대장 자동 생성, 공고문 작성, 처리 이력 및 통계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 중심의 업무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출장 시간과 여비, 차량 유류비 등의 부대 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신규 서버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서버를 재활용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통해 개발 비용을 대폭 낮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업무 분석부터 시스템 설계, 기능 구현, AI 생성 코드의 검토·수정 및 통합, 테스트와 현장 검증까지 개발 전 과정은 행정지원과 왕영훈 연구사가 주도했다.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작성과 오류 분석, 코드 개선을 지원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신기술이 결합된 대표적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도지사 직인날인 및 공인관리 시스템 v2.1' 명칭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물 등록을 완료해 권리관계를 명확히 해 공공 디지털 지식자산으로 관리할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을 희망하는 도내 22개 시·군에 무상 배포하는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해 중복 개발과 예산 낭비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철 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AI 기반 행정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행정 전반 확산과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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