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즉석밥 생산라인 공개…미식투어 눈길
김홍국 회장 "퍼스트키친은 국민의 공유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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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부터 식품업계 관계자, 셰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렸다. 하림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지역 대학의 식품 관련 동아리, 스타트업, 익산시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오가며 음식을 맛보고 제품을 구매했다.
눈길을 끈 곳은 하림그룹의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존이었다. 이곳에서는 닭고기 발골 시연이 한창이었다. 시연자가 닭 한 마리를 능숙하게 부위별로 해체하자 방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평소 마트에서 손질된 상태로 접하던 닭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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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관을 나와 면을 생산하는 K3 구역으로 이동하자 밀가루와 각종 원료가 반죽을 거쳐 면발로 만들어지는 공정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어 면을 익히는 공정에서는 평소 간편하게 조리해 먹던 라면의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어를 진행한 이유진 도슨트는 "집에서 라면을 3분만 끓여도 익는 이유는 공장에서 면을 한 번 익혀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을 지나자 하림그룹의 라면 브랜드 '더미식'과 '푸디버디'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이 나왔다. 연구원들이 직접 끓인 라면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 도슨트는 "액상수프를 사용하는 더미식과 푸디버디는 2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 소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영상관에서 살펴본 육수 제조 과정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즉석밥을 생산하는 K2 구역에서는 쌀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취사와 포장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살펴봤다. 이 도슨트는 "더미식 즉석밥은 산도조절제를 넣지 않고 쌀과 물만으로 만든다"며 "청정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생산해 별도의 산도조절제 없이도 10개월의 소비기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NS푸드페스타는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까지 공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하림그룹은 가정에서 이뤄지던 조리 과정을 대규모 식품 공장으로 옮긴 퍼스트키친을 '국민의 공유주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원재료 선별부터 조리·가공, 포장까지 이어지는 생산 과정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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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2008년 요리 경연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유명 셰프의 쿠킹쇼, 식품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