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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화영 성탄절 특사 단행하면 정권 몰락 도화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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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10.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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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대책 회의 주재하는 임이자 정책위의장<YONHAP NO-2167>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3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성탄절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정권 몰락의 결정적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사법정의를 훼손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맞춤형 특사를 단행한다면 헌법상 사면권을 사유화해 사법체계를 농단하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 전 부지사가 이번 주 성탄절 특별사면을 통한 가석방을 요구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참으로 기가 차고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대놓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성탄절 특사로 풀어달라며 마치 빚 독촉하듯 닦달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총대 메고 들어왔으니 이제는 꺼내달라는 식으로 현직 대통령을 공개 압박하는 이 기괴한 광경을 도대체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이 대통령은 이 전 부지사에게 무슨 치명적인 약점을 잡혔길래 수감 중인 부하직원이 대통령을 상대로 이토록 오만방자하게 석방을 요구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그 배경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 "그토록 만기친람하며 SNS로 입장을 밝히시던 대통령께서 이 전 부지사의 공개적인 가석방과 사면요구에는 왜 조용하냐"고 꼬집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어떻게 범죄자가 대통령을 겁박하는 나라가 됐냐"며 "개인의 사법리스크가 나라의 사법정의를 흔들고 국가 안보마저 뒷전으로 밀리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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