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 개명 계획에 "많은 사람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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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에서 대서양이나 태평양을 다른 이름으로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며 새 명칭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짓는 방안을 농담조로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이를테면 '트럼프양(Trump Ocean)'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과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며 "내가 물러나기 전에 바다 하나는 가져야 할 것 같고 거대한 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해 멕시코와의 외교적 긴장을 촉발했고 새 명칭 사용을 거부한 AP 통신과 갈등을 겪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사이에 있는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바꿨다. 이는 캐나다와 관세 등 무역 관련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내린 조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멕시코주의 이름을 '뉴아메리카(New America)'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려면 주 정부와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해당 명칭 변경 여부와 관련해 "뉴멕시코 주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멕시코주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를 지지 영상에서 "굳이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많은 사람이 이 아이디어를 아주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통령은 행정 권한을 이용해 수역 등 지리적 명칭을 변경할 권한이 있다. 온라인 지도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변경한 명칭을 대부분 수용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