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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제로에너지 아파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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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10. 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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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호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과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7일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 내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확대에 나선다. 지역난방과 태양광·지열·수열 등 저탄소 에너지를 결합해 사업지별로 최적화된 에너지 공급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울시 내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급을 충족하기 위한 에너지 솔루션 발굴에 협력한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사업지별 저탄소 에너지 적용을 위한 설계와 관련 인프라를 검토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열원과 공급방식 등을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성능과 경제성을 함께 검토해 사업지 여건에 맞는 에너지 공급방식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ZEB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 이후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수주한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지를 주요 검토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곳에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믹스 적용 가능성을 놓고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사업과 '자이(Xi)'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앞서 GS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 카를로 라티 교수가 이끄는 건축·혁신 디자인 그룹 CRA-Carlo Ratti Associati와 '미래형 기후위기 대응 주거 개념' 공동연구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력 또한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주거 솔루션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효율은 향후 주거환경과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객이 에너지 비용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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