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항의로 1시간 후 정정…조직위, 명확한 설명 없어
예선에서도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항소로 판정 번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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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준(22·서천군청)과 나마디 조엘 진(20·예천군청), 이재성(25·전남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3·안산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지난 28일 밤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38초43)을 세우며 중국(38초17)과 대만(38초32)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친 뒤 취재진에게 메달 획득의 벅찬 심경까지 털어놨지만, 대회 홈페이지와 공식 리포트에 전체 4위(38초49)인 태국이 동메달을 딴 것으로 표기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위가 잘못 표기된 것을 확인한 대표팀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혼선은 계속됐다. 약 1시간이 흐른 뒤 한국의 동메달 획득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대표팀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이 경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배턴 인계 구역 이탈 판정을 받아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항소 절차를 거쳐 판정을 뒤집고 결승에 올랐다. 또 혼성 400m 계주 대표팀은 이날 예선에서 다른 팀 선수의 반칙성 플레이에 오히려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역시 항소 절차로 판정을 바꿔 단독으로 추가 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서민준은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혼성 400m 계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서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