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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크루즈, 당일 기항 넘어 하룻밤 체류로…승객 1470명 밤 10시 이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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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9.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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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오버나잇 크루즈_아자마라 퍼슈트호(9.24~25.)
오버나잇 크루즈 사진/BPA
부산항에 밤새 머무는 '오버나잇 크루즈'가 올해 8항차 입항했다. 승객 5901명 가운데 1470명은 오후 10시가 넘어서까지 부산을 관광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 입항한 '아자마라 퍼슈트'호를 끝으로 올해 오버나잇 크루즈 8항차의 운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오버나잇 크루즈는 선박이 부산항에 밤새 정박해 승객이 저녁 시간에도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이다.

지난 18일에는 '더 월드'호가 2박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박 2일 일정으로 동시에 부산항에 머물렀다. 두 선박에서 약 470명이 야간 관광에 참여했으며, 마지막 승객은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께 배로 돌아왔다.

BPA는 선사들의 장기 정박 요청에 맞춰 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 협의하고 크루즈터미널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늦게 관광을 마친 승객이 배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귀선 절차도 조정했다.

BPA는 내년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이 10항차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운데 실버씨 선사의 '실버 클라우드'호 2항차와 '실버 뮤즈'호 1항차 등 3항차는 확정됐다. 2030년에는 연간 20항차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출입국·세관·검역 기관의 협조 덕분에 올해 8항차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협력 체계가 선사와 승객의 부산항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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