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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54만㎡ 유휴부지 개발 시동…양산시, 범부서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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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9.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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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공간혁신구역 사업 연계, 산업·AI·의료 복합거점 구상
부시장 단장으로 9개 분야 참여, 기업 공동연구·창업 지원 등 협력사업 발굴
양산부산대 전경
양산부산대 전경./양산부산대학교
경남 양산시가 약 54만㎡에 달하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동남권 산업·연구·AI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범부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양산시는 부산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S-TEN) 프로젝트' 선정에 맞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이달부터 사업 완료 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활성화계획을 중심으로 S-TEN 프로젝트와 현재 추진 중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해 복합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특례구역이다.

TF에는 기획·재정, 기업유치·지원, 대학·산업, AI·스마트도시, 문화·예술, 대학협력, 공원·녹지, 도시계획, 의료·보건 등 9개 분야 부서가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지 활용과 기업 유치, 연구·창업 지원을 아우르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핵심은 부산대의 전략산업·AI 연구기능을 양산시의 산업정책과 연결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와 연구개발(R&D), 창업·기업지원시설 유치 등을 검토한다. 양산캠퍼스의 의료·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바이오 협력사업과 교육·인재양성, 문화·예술, 공원·녹지 분야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유휴부지를 대학 내부의 개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시민 생활권을 잇는 복합 혁신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설 배치와 사업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정해질 전망이다.

손응수 시 도시계획과장은 "부산대의 S-TEN 프로젝트 선정을 양산캠퍼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남권 산업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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