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상회담…교역·투자·핵심광물 협력 논의
|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멕시코로 출국했다. 강경화 주미대사와 차지훈 주유엔대사, 김상호 주뉴욕총영사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전쟁 종식·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봉쇄 등으로 불거진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과 의지가 있는 국가들이 먼저 협력하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도 제안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대미 투자 협상과 전시작전통제권,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협정, 조선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뉴욕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고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 국내총생산(GDP) 1조8000억달러 규모로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이다. 약 560개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출국길에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05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양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을 비롯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원유 등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