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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천 축구팬 상주로…스포츠마케팅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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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9. 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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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700여 명·20일 4700여 명 관람
농특산품 홍보와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
체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 추진
상주시
지난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에 앞서포항스틸러스 선수들과 상주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했다/상주시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두 경기에 관람객 7400여 명이 몰렸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중심으로 스포츠 기반을 넓혀 온 상주시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프로스포츠와 관광·지역경제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과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에 각각 2700여 명과 4700여 명이 입장했다.

지난 9일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의 경기에는 2700여 명이 관람했다. 이어 20일 열린 홈경기에는 첫 경기보다 2000여 명 많은 47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두 경기에는 상주시민뿐 아니라 포항과 김천 등 인근 지역 축구팬들도 방문했다. 상주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상주시민운동장의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 가능성과 관람객 유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경기장 주변에서 상주와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홍보·판매 행사를 운영했다. 프로축구 관람객이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스포츠와 도시 홍보, 농특산품 판매를 결합한 것이다.

대규모 관람객 방문은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등 경기장 인근 상권 이용으로도 이어졌다. 다만 구체적인 소비 규모와 경제적 효과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다.

상주시는 그동안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종목별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스포츠 시설 활용 범위를 넓혀 왔다. 이번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개최로 프로스포츠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시가 목표로 내건 '스포츠 메가시티' 정책에도 힘을 싣게 됐다.

앞으로 시민운동장과 축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프로스포츠 경기와 전국·국제 규모 대회, 전지훈련을 지속해서 유치할 계획이다. 참가자와 관람객의 숙박·음식점 이용, 관광지 방문, 농특산품 구매를 연결하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안재민 시장은 "두 차례 경기에 7400여 명의 축구팬이 상주를 찾으면서 스포츠가 도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프로스포츠와 전국·국제대회,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를 상주의 도시브랜드와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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