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장에서 트럼프 만날듯
|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에너지·광물 공급망과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의 서울공항 출국길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배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날 사의를 표한 강실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 말에 웃으며 허리를 숙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인 22일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별도 접촉을 통해 양국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 참석해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한국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4일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뒤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위성락 청와개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광물 공급망과 방산 분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