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매입·청년 전세임대 등 수요자 맞춤형 공급 확대
장기공공임대 250만 가구 이상…중산층까지 주거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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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1일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안정 플랜'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총 119만 가구 규모의 공적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 대책과 올해 8·13 대책 등에서 제시한 수도권 149만 가구 공급 목표와 완전히 별개의 물량이 아니라, 일정 부분 중첩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149만 가구가 정비사업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해 수도권 중심의 향후 5년간 신규주택 착공 목표를 집계한 숫자라면, 119만 가구는 전국을 기준으로 신규 착공은 물론 매입임대·전세임대 등 착공을 수반하지 않는 공급까지 아우른 공적주택 공급 계획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새로운 대규모 공급 숫자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수도권 공급 정책에 공공임대·매입·전세·공공분양을 촘촘히 결합해 주거복지 공급망 자체를 재설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전국에 연평균 약 23만8000가구, 총 118만8000가구 규모의 공적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91만7000가구(77%)를 수도권에 집중 배정해 수도권 주택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공적주택 118만8000가구는 유형별로 △건설형 공공임대 35만 가구 △매입임대 31만3000가구 △전세임대 23만 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5만2000가구 △공공분양 24만3000가구로 구성된다.
또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최초 임대료를 시세의 95% 수준으로 설정하되 20년 이상 장기 운영이 가능한 모델을 새로 도입해 5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물량 8만 가구를 포함해 24만3000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15%는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 등 자산 축적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도 접근할 수 있는 부담가능 분양모델로 채운다.
정부는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장기공공임대 재고 또한 250만 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4년 193만1000가구 수준에서 2030년까지 250만 가구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속도전에도 무게를 싣는다. 국토부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약 15만 가구가 입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