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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공장 건설 PM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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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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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행 역량 갖춰…공정·원가·품질 통합 관리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조감도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조감도./SK하이닉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PM을 맡았다.

한미글로벌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건설 중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패키징 공장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듀대학교 할로웨이 체육관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첫 AI 메모리 생산거점으로, 총 4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지난 3월 터파기 공사에 나섰으며, 내년 10월 클린룸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미글로벌은 2024년 8월 프리콘(Pre-Con) 단계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클린룸 완공 예정 시점인 2028년까지 공장 건설 전반의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과 미국 협력사 관리를 비롯해 설계·공정·원가·품질·안전·리스크 관리 등 주요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하이테크 기업의 미국 생산기지 구축이 늘면서 엔지니어링 역량과 현지 건설사업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춘 PM 전문기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국내와 발주 체계와 계약 방식, 인허가 절차, 노무 환경 등이 다른 만큼 현지 제도와 사업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추진과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은 클린룸을 비롯해 전력·용수·가스·배기 등 기반설비와 생산장비 설치 일정을 유기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설계사·시공사·장비 공급사 등 다양한 참여 주체의 업무를 발주자를 대신해 통합 관리하는 PM의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다.

한미글로벌은 현재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반도체·이차전지·해저케이블 생산기지 등 첨단산업시설 건설 프로젝트 20여 개의 사업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발주사와 현지 사업 참여자 간 업무를 조율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건설사업 수행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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