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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8일 기자회견…“국민 궁금한 현안 충실하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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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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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대통령 기다리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 나선다.

장관 인사,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부동산 정책,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 등으로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국정 동력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 수석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하며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이다.

성 수석은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호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밥상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인사 논란과 부동산 시장 불안, 호르무즈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없이 추석 연휴가 지나간다면 이후 민심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견이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연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지지율에 담겨 있는 국민 평가나 시선을 대통령과 청와대는 무겁게 그리고 매우 책임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 질문을 받고 국정 방향을 설명한다는 것은 어느 시점에나 항상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1년 3개월을 회고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국정을 잡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소 취소 문제가 제일 첨예한 사안"이라며 "돌려 말하지 않고 분명하게 연임 안 하겠다, 재판 받겠다 그렇게 말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나 장관 인선 등에 대해 민심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국민을 설득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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