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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선박서 프레온 가스 누출…러시아선원 2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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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9.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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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러시아 어선서 사고
연합
지난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돼 러시아 선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한 769t급 러시아 어선에서 프레온 냉매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53명, 장비 15대를 동원해 현장 대응 중이다.

사고 선박에는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러시아 선원 5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40대·50대 선원 2명은 현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40대 선원은 맥박이 회복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박에서 냉매 작업 중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선내 등 사고 현장 주변을 살피고 있다.

프레온 가스는 상온에서 무색·무취의 형질을 띠며 냉장고나 에어컨 냉매 등으로 사용된다. 독성은 낮은 편이지만 밀폐 공간에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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