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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강호들 총출동! 하나금융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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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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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3회 우승 도전…이민지 3차례 준우승 恨 풀까
리디아 고·日 이와지 자매 출전…돌아온 쩡야니 관심
서교림과 김민솔 '상금 경쟁'도 볼 만…20일까지 열려
이다연 이민지
이다연(왼쪽)과 이민지 등 많은 국내외 강호들이 오는 17~20일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2억7000만원)에 출전한다./제공=KLPGA, AFP·연합
이다연과 이민지 등 국내외 강호들이 하나금융챔피언십에서 자웅을 겨룬다.

하나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이 오는 17~20일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이다연·서교림·김민솔·양윤서 등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민지·리디아 고·쩡야니 등이 출전한다.

대회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이다연의 세 번째 우승과 호주 동포 이민지(세계 랭킹 15위)의 설욕 여부다.

2023년과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데 이어 올해 8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후유증에 따른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이다연은 "장점인 아이언 샷을 잘 준비해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과 2023년, 지난해 세 차례나 연장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민지가 꿈에 그리던 정상에 등극할지도 골프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연장전에서 패배를 안긴 이다연을 상대로 악연을 끊는 게 우승의 관건이다.

LPGA 통산 23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디아 고(12위)와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 일본 여자 골프의 강자로 지난해 LPGA 2승을 합작한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23위)·지지(39위)의 출전 역시 흥미를 자아낸다.

LPGA 통산 15승에 빛나는 쩡야니는 2012년 이후부터 부상과 입스 등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나, 지난해 10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위스트론 레이디스 오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처럼 극적인 부활을 거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에 대만 대표로 출전하는 쩡야니와 한국 대표로 나서는 양윤서의 맞대결 가능성이 화제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즌 4승의 서교림과 3승의 김민솔이 벌일 '상금 경쟁' 또한 재미있는 볼 거리다.

서교림(13억8176만원)과 김민솔(12억7502만원) 중 누구든 우승 상금을 챙기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2137만원을 넘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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