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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모레노호’ 베일 벗었다…K리거들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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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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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사령탑 모레노, 14일 韓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 등은 예상대로 재승선
정승원 등 K리거 12명 발탁…그러나 이승우는 제외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승원과 구성윤(이상 FC서울)을 비롯한 K리거들이 1기 '모레노호'에 대거 승선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14일 오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로 치러지는 평가전 4경기에 나설 3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LAFC)과 김민재(뮌혠), 황희찬(샬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해외파 주축들이 예상대로 포함된 가운데, 최근 K리그1에서 맹활약중인 정승원을 시작으로 구성윤·김건희(인천)·박태준(김천)·김봉수(대전)·김태현(전북) 등 모두 12명의 K리거가 발탁됐다. 이 중 김건희와 박태준은 첫 대표팀 합류의 기쁨을 맛봤고, 해외파인 김민수(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역시 처음으로 태극전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때와 비교하면 양현준(셀틱)·배준호(스토크시티)·엄지성(스완지시티)·이기혁(강원FC) 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 멤버를 포함한 7명이 빠지고 11명이 새로 들어왔다. 같은 K리거로 정승원과 더불어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전북)는 이번에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선수 1700여 명의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시작으로 한국 축구에 가장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프로필을 정리해 선발했다"면서 ""경기력이 가장 우선이다. 과거가 아닌 지금의 실력이 대표팀에 뽑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노호'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어 다음 달 2일과 6일에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을 각각 상대한다.

◇ 9∼10월 A매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30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구성윤(서울)
▲ DF=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김태현(전북) 이한범(브루게) 조위제(전북) 김건희(인천) 김민재(뮌헨)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현택(울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 MF=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황인범(포르투) 이재성(마인츠) 박태준(김천) 백승호(버밍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승원(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
▲ FW= 손흥민(LAFC) 이동경(울산)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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